2021. 6. 28. 18:16ㆍMoney Study
TvN 예능프로그램 <신박한 정리>를 보면서 가족들과 함께 집안을 돌아보고 비우고 공간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집안에서 집 한 채를 채울 수 있을 만한 양의 물건이 쏟아져 나왔죠. 신박한 루틴대로 '필요/욕구/버림'으로 분류해 버릴 건 버리고 귀한 물건들은 필요한 이웃분들에게 나눠드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작해본 일이 '아름다운가게 기부하기' 였죠. (우리집이 정리할 때만 해도 번개장터 앱 광고가 안 붙어있을 때라서)
어떻게 기부할 수 있나요? 기부하게 전에 체크하면 좋은 것
의류와 소품기부는 매장에서 검수를 받아봐야 알기 때문에 일단 무조건 들고 가면 되지만, 전자 및 주방용품 같은 경우는 홈페이지에서 내가 기부할 물품이 기부 가능한 물건인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참고로 가전제품은 구매 후 7년 이내의 물품만 접수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기부할 물건은 몇 번 사용해봤으나 앞으로는 쓸 일이 없을 것 같은 소형가전과, 입고 싶어서 샀지만 한 두 번 입어보고 앞으로는 입을 일이 없을 것 같은 겉옷.
전자제품이 몇년정도 되었는지는 보통 전자제품 바닥에 있는 제조일자를 보고 판단하게 됩니다. 제가 기부할 물품은 제조일자가 적혀있지 않았는데 다행히 구매 날짜를 기록해두어서 점원분께 구매 연도를 말씀드린 뒤 외관 검수 및 접수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수기로 영수증을 작성한 후 2~3일 뒤에 기부금액을 문자로 알려주는 시스템이었다면, 지금은 점원분이 노트북으로 접수를 하거나 위의 사진처럼 QR코드를 찍어서 인적사항을 입력하고 직원분께 보여주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땐 디지털 접수방식이 자리잡지 않은 상태라 기부금액은 연말정산할 때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를 받았지만, 올해 안으로 시스템이 안정화되면 기부금액을 개인이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된다고 합니다. 다음에 기부하러 갈 때는 조금 더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요.
현금을 기부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연말정산 '기부'내역에 기부금액으로 정산 됩니다. 내가 아끼는 물건들이 버려지지 않고 또 다른 주인을 찾아갈 수 있어서 좋지만, 이렇게 연말정산 세액공제내역에 보탬이 된다는 게 뿌듯했습니다. 금액은 크지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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