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Writing Study(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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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글귀 모음 (in 메리포핀스, 1964)
월트디즈니사에서 동명의 원작소설을 리메이크한 작품 영화 후반부에는 아이들이 아버지와 함께 은행에 갔다가 뜬금없는? 사건이 벌어진다. 그리고 그자리를 도망쳐 거리를 헤메다 극적으로 버트를 만난다. [Burt] 여기 좀 앉아봐. 미안하지만 난 너희 아빠가 안쓰럽구나. 피도 눈물도 없는 은행에서 하루 종일 돈에 갇혀 계시잖니. 누구든 우리에 갇히는 건 난 싫단다. [Michael] 아빠가 갇혀 계세요? [Burt] 우리(cages)란 여러 형태란다. 카펫이 깔린 은행같은 우리(cages)도 있어. [Jane] 지금 곤란해진 건 아빠가 아니라 저희인걸요? [Burt] 확실한거니? 이렇게 생각해보렴. 너희들은 엄마가 돌봐 주시고, 메리 포핀스하고 존스 경관님과 나도 있잖아. 하지만 아빠는 누가 돌봐주지? 무슨 일..
2022.01.17 -
[글귀모음] 나를 위한 문장 모음
모범생들은 눈치를 본다. 문제를 낸 사람과 점수를 매기는 사람의 기준, 즉 자기를 어디에 맞춰야 할지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정답을 맞히려는 것은 문제를 내고 점수를 매기는 권력에 따르는 일인 것이다. 그렇게 그저 권력에 순종했을 뿐이면서 스스로의 의지로 올바른 길을 선택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바로 모범생의 착각이다. 그 착각속에서 스스로를 점점 더 완강한 틀에 맞춰가는 것이다. 과거엔 그랬다. 조는 자신이 천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글이 잘 쓰일 때면 모든 것을 잊고 몰입했다. 결핍도 근심도 좋지 않은 날씨도 의식하지 않고 상상 세계 속에 안전하고 행복하게 들어앉아 작가에게는 현실과 다름없는 상상 친구들과의 삶을 즐기며 희열을 느꼈다. 그럴 때면 잠도 오지 않고 식욕도 동하지 않았다. 그렇게 행복한 몰..
2022.01.10 -
[스브스뉴스] 글쓰기 초보자를 위한 실수 피하기 꿀팁, 대학 신입생 글쓰기에 나타난 문장 오류 양상 분석
신입생들의 글쓰기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해 동료 교수님들과 논의하면서 더 잘 가르치기 위해 이라는 논문을 작성한 이연정 서원대 교수님. 글쓰기는 세상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스킬이라고 말한다. (회원가입후 이용 가능, 만약 열람이 어렵다면 국립중앙도서관 회원가입 및 '정회원'신청을 한 후 → [자료검색] → [Web DB] 카테고리를 통해서 사이트 접속하여 이용할 수도 있다.) (요약) 대학 신입생 글쓰기에 나타난 문장 오류 양상 분석 ✔️이 논문은 대학 신입생의 글쓰기 79편에 나타난 문장의 오류를 분석한 글이다. ✔️신입생의 대표적인 글쓰기 오류 1. 부적절한 어휘 사용 • 문장성분의 누락 ex) 술은 많이 마실수록 이성을 마비시키기 때문에 실수가 잦아진다(X) → 술은 이성을 마비시키기 때문에 술을 ..
2022.01.04